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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먹지?

칠곡 석적 맛집! 역시 오랫동안 잘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by 재살 2023. 10. 29.

안녕하세요, 재살입니다. 오늘은 칠곡 석적 맛집에 대해 포스팅을 할까 합니다.

얼마전에도 칠곡 석적 맛집 이라고 해서 감자탕 맛집을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이번에는 설렁탕이 맛있는 칠곡 석적 맛집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오늘 소개할 집은 바로 “한촌설렁탕” 입니다. 사실 한촌설렁탕은 제가 10년도 더 전부터 수도권에서 다녔던 설렁탕 맛집 인데 간만에 출장 온곳에 한촌설렁탕이 있었습니다.

갑자기 결정된 출장에 집에서 늦은 시간 출발하게 되었고 원래 출장 목적지까진 너무 늦을 것 같아서 그나마 목적지에서 크게 멀지 않은 칠곡쪽으로 숙소를 잡게 되었습니다.

10시가 다된 늦은 시간인데 저녁 식사를 못했던 터라 굉장히 허기져 있었는데 주변에 문연 곳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따뜻한 국물도 먹고 싶었는데 검색해보니 한촌설렁탕이 12시까지 문을 여는 곳이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사장님으로 보이시는 남자분께서 굉장히 친절하게 맞이해 주셨고 빈자리를 찾아 앉으니 요새 종종 보이는 T오더가 테이블마다 달려 있었습니다. 요샌 진짜 점원 분들이 주문을 받지 않고 전부 T오더가 대체되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인건비도 비싸고 시간 절약, 비대면 문화가 익숙해지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사장님께선 자리에 앉으신 저에게 저희는 12시까지 문을 여니까 부담 갖지 말고 천천히 식사 하고 가시라는 말씀을 덧 붙이셨습니다. ^^ 알고온 내용이지만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뭔가 마음이 더 안정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종종 다른 가게들은 늦은 시간 방문했을 땐 압박을 주시는 곳이 종종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자리에 앉아 주문하기 전에 가게를 둘러보니 굉장히 깔끔하게 인테리어 된 곳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우드톤의 칸막이와 테이블이 조화를 이루었고 역시 프렌차이즈 답게 메뉴를 소개하는 사진 같은 것들도 깔끔하게 걸려 있었습니다.

저는 얼큰설렁탕은 먹어보지 않아서 얼큰설렁탕을 주문했고 늦은 시간 타지에서 자는 거라 잠을 설칠 까봐 소주를 한병 시켰습니다. 이젠 타지에서 모텔 숙박을 하는 것 자체는 익숙해졌는데 혼자 아무도 없는 공간에 있을 땐 왠지 모를 외로움이 있어서 더 술을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주문하고 곧이어 식사가 나왔고 육개장 비주얼의 얼큰설렁탕이 나왔습니다. 깍두기와 김치는 전부 맛있었습니다. 역시 국물 요리를 먹을 땐 김치와 깍두기가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식사를 시작했고 제가 아는 설렁탕 맛이었는데 얼큰한 맛이어서 굉장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혼자 하는 식사라 딱히 할 것도 없어서 휴대폰만 만지작 거리면서 먹다가 T오더에 뭐가 더 있나 싶어 구경 해보니 이젠 한촌설렁탕에서도 직접 만든 육수나, 만두, 소불고기등을 레토르트 제품으로 만들어 팔고 있었습니다.

가게에서 포장하는 형식이 아니라 한촌설렁탕 프렌차이즈 본사에서 만든 것 일거라 생각됩니다. 워낙 오랫동안 맛이 변함없는 곳이라 나중에 시켜서 먹어 보던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촌설렁탕 석적점 역시 칠곡 석적 맛집 이라 할 만 합니다.

국물이 굉장히 깔끔하고 김치와 깍두기도 두말할 것 없이 맛있었습니다.

앞으로 석적에 머무를 일이 있으면 또 방문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칠곡 석적 맛집 한촌설렁탕을 소개 해드렸습니다.